생각하고 싶지 않은 지난줄거리 정리
ize의?문명인이 됩시다 특집을 읽고 감명 받은 트웬티스 타임라인의 에디터들은 설마하는 마음으로 한 주 동안 주변을 관찰한 다음, 그 후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에 서로 우울해지고 마는데... 하지만 더 무서운 사실은… 아직 집계는 끝나지 않았다는 거!!!
ize의 체크리스트?1~50 ize의 체크리스트 51~100
영역 3: 일상에서의 수준 미달
▶ 공동 19위: 우산 끝을 뒤로 세워 들고 다니기 (1건)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서 가던 아저씨가 내 얼굴을 찌르는 각도로 우산을 들고 있었다…”
― 강연주 에디터
▶ 공동 17위: 감사하다는 말 생략하기 (2건)
“감사하단 말은 못 하는데 도와달라는 말은 참 잘 하더라?”
― 윤형기 에디터
▶ 공동 17위: 안 씻고 살기 (2건)
“중국발 대기오염보다 무섭다는... 남의 후각도 보호해 줘요, 제발…”
― 강연주 에디터
▶ 16위: 맨스플레인 (3건)
“당신의 그 가르침이 왜 한갓 맨스플레인에 불과한지 내가 설명하게 해 주세요.”
― 어고은 에디터
▶ 공동 14위: 자동차 밖으로 쓰레기 버리기 (4건)
“누가 자동차 밖으로 던진 음료캔에 머리를 맞았다. 살다 살다 이제 쓰레기로도 맞다니…”
― 하민해 에디터
▶ 공동 14위: 생각 없이 말하기 (4건)
“같이 길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사람한테 “넌 눈이 삐었냐?”라며 웃는다. 최소한의 생각이 있다면 아프냐, 괜찮냐는 말이 나왔을 텐데.”
― 임아연 에디터
▶ 공동 10위: 금연구역에서 흡연 (11건)
“내가 당신을 본 건 멋있어서가 아니라, 거기가 금연구역이라서 입니다.”
― 최희선 에디터
▶ 공동 10위: 건성으로 사과하기 (1건)
“잘못한 줄 알면 사과를 하세요. 돼먹잖은 개드립 치지 마시고. 그래요 너 말이에요 너.”
― 안학수 에디터
▶ 공동 10위: 남의 음식 함부로 집어먹기?(11건)
“니가 입 댄 숟가락은 너만 깨끗한거고...”
― 윤형기 에디터
▶ 공동 10위: 옷 제대로 안 입고 화장실 나오기 (11건)
“날도 추운데, 바지에 달린 문은 실내에서 닫고 나오지 않으시겠습니까?”
― 김어진 에디터
▶ 9위: 새치기 (15건)
“계산할 타이밍에 맞춰 뛰어드는 당신! 당신이 진정한 프뤼라이더!”
― 김세림 에디터
▶ 8위: 입 안 가리고 재채기하기 (16건)
“저는 그쪽과 아밀라아제를 공유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 권보은 에디터
▶ 7위: 어깨빵 (17건)
“신도림역은 무섭다.”
― 이해찬 에디터
▶ 6위: 양치질 안 하기 (18건)
“말하지 마세요. 집중이 하나도 안 됩니다.”
― 하민해 에디터
▶ 공동 4위: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안 쓰기 (20건)
“이어폰 보급이 아직도 이렇게나 안되었다니..."
― 허자인 에디터
▶ 공동 4위: 초면부터 다짜고짜 말 놓기 (4건)
“말을 먼저 놓으면 내가 편할 거라고 했다. 나도 말을 놓았다. 그 새끼는 정색했다.”
― 이해찬 에디터
▶ 3위: 침 뱉기 (22건)
“친구야, 가로수는 물을 먹고 자라지 침을 먹고 자라지 않아…”
― 황유라 에디터
▶ 2위: 손 안 씻고 화장실 나오기 (26건)
“차라리 변기마다 이런 스티커를 붙여볼까 싶었다. ‘손을 씻으면 정력이 좋아집니다.’”
― 조현익 디자이너
▶ 1위: 문 앞, 통로 등에서의 길막 (34건)
“문지기도 아니고 왜 계속 문을 지키고들 계시나요...”
― 어고은 에디터
영역 4: 상점/대중교통 등에서의 진상짓
▶ 공동 12위: 노쇼 (1건)
“예약을 해 놓고 식당이랑 밀당 하는 손님들. 진짜 얼굴 한 번 보고 싶다.”
― 권보은 에디터
▶ 공동 12위: 남이 마시는 커피 값에 비싸다고 참견하기 (1건)
“우리가 분개해야 할 건 커피의 값어치가 아니라 커피를 만들어 파는 사람의 가치 아닐까요?”
― 어고은 에디터
▶ 공동 8위: 깎아달라 우기기 (2건)
“메이플에서도 깎아달라는 사람과는 거래를 안 한다. 현실세계 도입이 시급합니다…”
― 김다훈 에디터
▶ 공동 8위: 공연 중에 큰 소리 내기 (2건)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 당당하게 전화를 받고 말하는 당신. 공연장과 발걸음을 끊어주시길.’”
― 김세림 에디터
▶ 공동 8위: 관광지에 낙서하기 (2건)
“바위에 적힌 ‘지혜야 사랑해’ 글씨를 보고, 나중에 저 인간이 지혜랑 헤어지고 글씨 파내러 또 오면 어쩌나 생각했다.”
― 한소현 에디터
▶ 공동 8위: 자리 양보 강요하기 (2건)
“헛기침과 눈총 속, 의무 아닌 의무로 행해지는 진심 없는 배려. 남는 건 억울함과 아픈 다리뿐이었다.”
― 문여름 에디터
▶ 7위: 도서관 책에 낙서하기 (4건)
“안 중요한 내용에 밑줄 쳐서 괜히 집중하게 만들지 마시고…”
― 안학수 에디터
▶ 6위: 공짜 요구하기 (11건)
“「저 생일인데 서비스 없어요?」 없습니다. 「왜 여기는 저기보다 비싸요?」 그럼 저기로 가십시오.”
― 김세림 에디터
▶ 5위: 버스 뒷문으로 타기 (14건)
“그저께엔 너무 급한 나머지 내가 버스 뒷문으로 타 버렸다. 다신 안 그래야지…”
― 황유라 에디터
▶ 4위: 임산부석에 앉기 (17건)
“매일 지하철 타면서 비어 있는 임산부석을 하나도 못 봤습니다 :-) 특히 아저씨들 :-)”
― 허자인 에디터
▶ 3위: 영화관에서 휴대폰 보기 (21건)
“좀 꺼졌으면 좋겠다. (아, 휴대폰이요.)”
― 안학수 에디터
▶ 2위: 노약자용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들이대기 (25건)
“전력으로 달려서 휠체어를 밀치면서 타야만 했나요.”
― 윤형기 에디터
▶ 1위: 내리기 전에 타기 (31건)
“그렇게나 급하시면 택시를 타지 그랬어요...”
― 최희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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