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라짐을 강요받는 포이동 사람들
‘철거’라는 이름의 총구는 언제 당신을 겨눌지 모른다
‘철거’라는 이름의 총구는 언제 당신을 겨눌지 모른다
대체 내가 뭘 한 건지 알 수가 없던 서포터즈 활동
다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습니다.
전국 팔도로 번지고 있는 #신녀성 활동간판 달기 운동
당연의 목소리에 짓눌리는 것만 같은 당연하지 않은 마음을 이렇게 노래할게요.
내가 있을 자리가 모호해져 불안한 마음을 이렇게 노래할게요.
이 병은 3월마다 몰아치는 국지적 유행성 감염이다.
요즘 애들은 대체 왜 이러나 싶을 때의 마음을 이렇게 노래할게요.
뭐 했다고 방학이 지나가버렸는지 알 수 없는 마음을 이렇게 노래할게요.
이 많은 집 중 내 한 몸 누일 곳이 없을 때의 마음을 이렇게 노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