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촌놈이 대구 퀴퍼 갔다온 썰.txt
제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스케치
제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스케치
누가 나의 상처를 감히 판단하는가
집단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모순에 순응하고 싶지 않았다
서울 밖의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자
동아리 총무가 말한다. ‘입증’에 대한 날카로운 추억.
노력도 상황 봐 가면서 하는 거지, 이 마당에?
나처럼 꼬박 1년 끙끙 앓지 말고.
나만 세상물정 모르고 숨겨둔 꿈을 수줍게 적었었네
누군가는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